『레드 터틀』은 2016년에 제작된 대사 없는 애니메이션 판타지 드라마로, 네덜란드 출신 애니메이터 미카엘 뒤독 드 비트가 감독을 맡고 파스칼 페랑과 함께 각본을 썼다. 일본의 스튜디오 지브리와 와일드 번치, 벨비전을 비롯한 여러 프랑스 및 벨기에 제작사가 공동 제작한 작품이다. 한 남자가 폭풍에 휩쓸려 바다에 떨어진 뒤, 민물과 과일, 대나무 숲, 바위산이 있는 무인도에 떠밀려 닿는다. 그는 탈출하려고 뗏목을 만들고 또 만들지만, 뗏목은 매번 파도 아래에 있는 무언가에 의해 부서진다. 그 원인은 거대한 붉은 거북으로 밝혀지고, 남자가 그 거북과 마주치면서 이야기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2016년 칸 영화제의 '어떤 시선' 부문에서 처음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