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부족 사태를 맞이한 미래의 유럽, 대륙을 잇는 거대한 지하 네트워크가 존재한다. 스톡홀름 교외에 사는 로저는 이 지하 시설에 불쾌감을 느끼며, 근처에 갈 때마다 머릿속에서 이상한 목소리를 듣곤 한다. 그는 자신의 삶이 유럽 철도 시스템을 관리하는 기업 트렉스(Trexx)에 의해 세세하게 통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트렉스는 효율적인 광고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댕스트(Dangst)'라는 비듬 샴푸를 이용해 사람들의 마음을 읽고 조종한다. 이러한 통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로저는 댕스트의 전속 모델이자 과거 광고 모델이었던 니나와 손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