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체코어: Ruka)은 1965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제작된 지리 트르카 감독의 스톱모션 인형 단편 애니메이션이며, 트르카가 마지막으로 만든 작품이다. 전체주의 체제 아래 예술가의 위치를 다룬 우화이다. 이야기는 사랑하는 꽃을 위해 도자기 항아리를 만드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할리퀸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의 조용한 작업과 사적인 삶은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는 강력하고 어디에나 존재하는 손에 의해 거듭 방해받는다. 손은 그에게 대신 손의 조각상과 작은 조각상을 만들라고 요구하며, 약속과 위협, 조종을 동원해 그를 자신의 뜻대로 굴복시키려 한다. 이 영화는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일부에서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가장 훌륭한 애니메이션 단편 중 하나로 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