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Balance)》은 쌍둥이 형제 크리스토프 라우엔슈타인과 볼프강 라우엔슈타인이 연출한 1989년 독일의 스톱모션 단편 영화이다. 등에 적힌 숫자 23, 35, 51, 75, 77로만 구별되는, 거의 똑같이 생긴 마르고 대머리인 다섯 남자가 코트를 입고 텅 빈 공간에 떠 있는 작은 정사각형 발판 위에 서 있다. 그들 중 누군가 움직이면 발판이 기울어지므로, 무리는 발판을 수평으로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자리를 옮겨야 한다. 남자들은 망원 막대를 뻗어 가장자리 너머로 낚시를 하고, 그중 한 명은 태엽을 감으면 부드러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신비한 상자를 끌어 올린다. 이 영화는 초현실주의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으로, 1990년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